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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덩케르크 | 21세기 최고의 무성영화

by 페페의 리뷰 2023. 3. 6.

덩케르크(Dunkirk)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포위당한 연합군의 구출 작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으로, 전투 장면에서의 몰입감과 긴장감, 그리고 인간의 끈기와 희생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영화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대사는 없읍니다. 대사 없이도 놀란 감독이 어떤식으로 전쟁을 묘사하며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지 같이 보시죠.

 

특히 미남 배우들이 정말 많이 보였고 개인적으로 밀리터리 룩을 좋아해서 예전 군복 패션을 얼마나 잘 고증했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플롯 및 느낀점


영화의 강점은 전투 장면에서 빛납니다. 놀란 감독은 전투의 치열함과 혼란스러움을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전투기가 공중에서의 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몰입도가 높아서 시청자들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전투 장면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전쟁 영화 중에서는 이미 많은 작품들이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덩케르크는 전투 장면에서의 몰입감과 긴장감 외에도 더욱 새로운 측면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덩케르크는 대규모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작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장에서의 생존을 그려냅니다. 이는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효과를 냅니다. 또한, 연합군 구출 작전을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주는 모습은 우리에게 인간의 끈기와 희생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파고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인물들에 대한 공감을 더욱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덩케르크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는 전투의 긴장감을 높이는 음악을 제공해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들리는 Chruchill의 연설은 우리에게 강한 여운을 남기며 영화를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덩케르크의 단점은 캐릭터들의 깊이 부족입니다. 큰 전장에서 벌어지는 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인물들의 내면까지는 분석하지 못하고 그저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들로 그쳤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시청자들에게 인물들에 대한 감정적인 공감을 얻지 못하게 만드는데, 일부 시청자들은 이러한 부분이 영화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덩케르크는 캐릭터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파고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인물들에 대한 감정적인 공감을 더욱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덩케르크는 전쟁 영화 중에서도 특히 시청자들에게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 작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전투 장면의 몰입감, 그리고 인간의 끈기와 희생은 우리에게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덩케르크는 대규모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작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인간의 끈기와 희생을 더욱 중시하는 작품입니다.

 

결론


총평하자면, 덩케르크는 전투 장면에서의 몰입감과 긴장감, 그리고 연합군 구출 작전을 위한 희생과 인간의 끈기를 충분히 보여주는 좋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캐릭터들의 깊이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만약 큰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모습을 보는 것보다는 작은 인물들의 이야기와 인간의 끈기와 희생을 더욱 중시한다면, 덩케르크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출 작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합군이 독일군에게 맞서는 과정을 더욱 자세히 보여줄 수 있다면, 시청자들은 더욱 강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내면에서부터 시작해 인간의 끈기와 희생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더욱 깊이 파고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